'귓속말' PD "지성-이보영 부부, 서로 촬영장 왔다갔다...보면 재밌다"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귓속말' 이명우PD가 지성-이보영 부부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이명우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명우 PD는 '귓속말'과 '피고인'의 촬영 스튜디오가 아주 근접하게 있음을 설명하면서 지성과 이보영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명우 PD는 "'귓속말' 현장에 지성이 그렇게 놀러온다. 그러면 이보영은 지성한에 '빨리 가'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성 씨만 우리 현장에 놀러오는 줄 알았더니 이보영 씨도 그렇게 '피고인' 현장에 간다고 하더라. 두 부부가 왔다갔다 한다. 촬영장 뒷편에 죄수복 입은 누군가가 와서 앉아 있는 것을 보면 재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 배우 이보영-이상윤의 재회, 드라마 '펀치'의 흥행을 이끈 박경수 작가-이명우 감독의 의기투합 등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제공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