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닫아"…'귓속말' 이보영, 이상윤 향한 강한 한마디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배우 이보영은 서늘한 분노로, 이상윤은 코너에 몰리는 모습으로 '귓속말'의 스토리를 기대케 했다.

8일 공개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티저는 이보영과 이상윤의 만남을 담아내면서 압도적 스토리와 강렬한 메시지를 예고했다.

침대 위에서 눈을 뜬 판사 이동준(이상윤 분)의 옆에는 새하얀 샤워가운을 입은 신영주(이보영 분)가 있다. 신영주는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이동준을 협박하고, 이동준은 신영주에 의해 벼랑 끝에 몰린다.

오는 27일 처음 방송되는 '귓속말'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 News1star / SBS '귓속말' 티저 영상 캡처

적으로 인연을 맺은 두 남녀의 모습은 거대 권력 앞에서 싸우는 박경수 작가 식의 멜로를 예감케 한다. "썩은 권력을 심판하는 그녀의 징벌이 시작된다"라는 카피와 함께 휘몰아치는 사건들, 한 번의 신념을 저버린 이동준이 "왜 나만"이라고 외치는 모습이나 신영주의 "당신을 믿었으니까"라는 단호한 한마디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보영, 이상윤의 만남도 '귓속말'의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이보영은 "입 닫아"라는 대사 한마디로 분위기를 장악했으며 이상윤은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귓속말'은 오는 27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
ppb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