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 향상에 발맞춰 모바일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도 발전하는 추세다. 어도비시스템즈는 라이트룸 모바일에, 구글은 구글 포토에 각각 새로운 편집 기능을 추가했다. 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을 앞세운 고프로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어도비시스템즈는 비압축 RAW 파일 편집 애플리케이션 '라이트룸 모바일'을 최근 업데이트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RAW 파일의 밝기나 색상 등을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폰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 S7,S7 엣지, 구글 픽셀, 애플 아이폰 SE 이후 모델(6s,6s 플러스,7,7 플러스) 등 고급 모델들이 RAW 파일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라이트룸 모바일 업데이트 후, RAW HDR(High Dynamic Range) 파일을 만들 수 있게 된다. HDR 촬영의 원리는 노출을 어둡게,적절하게,밝게 한 사진 3장을 합성해 묘사력을 높이는 것. 라이트룸 모바일의 RAW HDR 파일 제작 기능도 이 원리다. 촬영 중 피사체 위치 조정, 빛 반사 제거 등도 자동으로 진행된다. 그밖에 안드로이드 버전에는 사진 내 원형,선형 부분 편집 기능이, iOS 버전에는 원본 이미지 불러오기 기능이 추가된다.
어도비시스템즈는 비압축 RAW 파일 편집 애플리케이션 '라이트룸 모바일'을 최근 업데이트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RAW 파일의 밝기나 색상 등을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폰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 S7,S7 엣지, 구글 픽셀, 애플 아이폰 SE 이후 모델(6s,6s 플러스,7,7 플러스) 등 고급 모델들이 RAW 파일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 |
구글 역시 모바일 앨범,사진 공유,보정 애플리케이션 구글 포토의 '자동 보정 기능'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구글 포토에 업로드된 사진을 자동 보정하면 밝기만 수정됐다. 업데이트 후에는 밝기에 화이트밸런스도 최적화된다.
![]() |
화이트밸런스는 사진 내 '색온도'를 설정하는 값이다. 빛이 다양하거나 모자란 실내 혹은 야간 촬영, 백열등이나 형광등의 특정 조명 하에서 화이트밸런스가 틀어져 사진이 푸르거나 노랗게 나오는 일이 잦다. 구글 포토의 자동 보정 기능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사진의 원래 색상을 찾을 수 있다.
액션 캠 제조사 고프로는 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퀵'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의 신제품 P10,P10 플러스에 기본 탑재한다. 고프로 퀵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내 사진이나 영상을 쉽고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다. 사진에 음악을 넣어 영상을 만들어주는 하이라이트 기능도 돋보인다.
비압축 RAW 파일 촬영, 수동 촬영 기능과 HDR 등 디지털 카메라의 촬영 기능이 스마트폰에 도입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들 촬영 기능을 지원하는 중고급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을 요구하고 나섰다. 업계는 모바일 사진 애플리케이션을 효율화하고 새로운 촬영 기능을 적용, 소비자 요구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