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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오다이바 실제 크기 건담 5년만에 철거...반다이, 유니콘 건담 선보일 것

IT조선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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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오다이바 실제 크기 건담 5년만에 철거...반다이, 유니콘 건담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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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오다이바에서 세워졌던 실제 건담 사이즈와 똑같이 만든 '1/1스케일 건담(RX-78-2 Ver.GFT)'이 5년만에 철거된다.

'1/1스케일 건담(RX-78-2 Ver.GFT)'은 2009년 여름 도쿄 오다이바 '시오카제공원'에서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인 이후, 2012년 봄부터 오다이바 다이바시티 도쿄 플라자 페스티벌 광장에 전시됐다.

최초 공개일로부터 7년, 오다이바 페스티벌 광장에 정착한 이후 5년간 전세계 건담팬들을 일본으로 불러들이는데 역할을 한 '1/1스케일 건담'은 눈과 몸체 각 부분에서 빛이 나거나 가슴부의 배기구에서 연기가 나는 등의 재미요소를 갖췄다.


한편, 건담 애니메이션과 건프라를 제작 판매하는 반다이는 이번 건담 철거 후 새로운 건담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다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새롭게 설치될 건담은 1/1스케일 '유니콘 건담'으로 2017년 가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설치 장소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니콘 건담'은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UC)'에 등장하는 모빌슈트(로봇)로 몸 전체가 하얀색이며, 머리는 유니콘처럼 하나의 뿔이 달린 모습에서 온 몸에 붉은빛 라인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신해 성능이 강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서 만들어질 실제 크기 '유니콘 건담'이 유니콘 모드에서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신이 가능할지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제작비와 유지비를 감안하면 디스트로이 모드로 고정해 대중들에게 전시할 가능성이 높다.


IT조선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