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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발 연기에 "같이 못 하겠다"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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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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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이준이 발 연기로 혹평을 들었다.

5일 밤 방송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안중희(이준)가 발 연기로 스태프들에게 혼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중희는 발 연기로 논란이 빚어졌다. 그랬던 안중희에게 아버지와 절절한 사이인 캐릭터 캐스팅이 들어왔다. 안중희는 영화와 드라마를 보며 준비했지만, 대본 리딩 현장서 혹평을 들었다.

안중희 연기를 본 스태프들은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안중희는 "낳아 준 사람"이라는 대답을 했다. 안중희는 자기 연기에 혹평을 듣자 무엇이 문제냐고 물었다. 감독은 "레시피 그대로 만들어내서 딱 그 맛밖에 안 나는 요리, 그게 중희 씨 연기"라는 평을 남겼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매니저에게 감독 전화가 걸려왔다. 감독은 "아버지랑 대화 한번 못 해 본 사람처럼 연기가 왜 그러냐. 이번에 같이 못 하겠다"는 말을 했고, 이 말을 들은 안중희는 차를 세우고 떠났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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