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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아버지가 이상해' 4일 첫방, 시청률+재미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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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1회 캡처


'아버지가 이상해'가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5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4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는 전국 기준 2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첫 방송 시청률 22.4%보다 약 0.5% 높은 수치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1회부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선보이며 명품 주말극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변한수 역)과 김해석(나영실 역)은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자식들을 사랑하는 '변씨 부부'로 변신했다.

이와 함께 좌충우돌 4남매 이유리(변혜영 역), 정소민(변미영 역), 민진웅(변준영 역), 류화영(변라영 역)은 눈만 마주치면 싸우다가도 이내 서로를 보듬어 주는 등 현실 남매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까칠한 톱스타 이준(안중희 역)과 센스 없는 예능 PD 류수영(차정환 역)은 첫 만남부터 멱살잡이를 벌이며 지루할 틈 없는 전개를 이어나갔다. 특히 캠퍼스 커플이었던 류수영과 이유리는 이별 후 8년이 지나 동문회에서 재회,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과연 두 사람이 이별한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사건으로 부딪히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밖에도 감초 배우 이준혁(나영식 역)은 철없는 삼촌으로, 송옥숙(오복녀 역)은 까탈스러운 건물 주인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더했다.

이렇듯 가족, 코믹, 로맨스, 직장 등 다양한 에피소드의 결합과 개성만점 캐릭터, 빠른 전개까지 선보인 '아버지가 이상해'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감형 주말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 2회는 5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민서 기자 min0812@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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