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물]'김과장' 막강지원군 정혜성 "앞으로가 더 기대!"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김과장’에 정혜성 없었으면 어쩔뻔했나!

시청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인기 절정의 KBS2 수목극 ‘김과장’에서 정혜성의 활약이 대단하다.

타이틀롤 김 과장 역의 남궁민이 통쾌한 사이다 반격으로 안방팬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며 드라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김성룡 과장이 TQ택배의 비리를 밝혀내고 해체됐던 TQ그룹 경리부를 다시 원상복귀하게 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게 정혜성이 맡고 있는 홍가은 역이다.

홍가은은 TQ그룹 내 비리를 잡기 위해 회계부 인턴으로 잠입한 검찰 수사관으로 그동안 김성룡 과장을 도청하며 비리 정보를 캐내려다 김성룡의 인간적이면서도 정의로운 매력에 푹 빠졌다. 그런 홍가은은 지난 1일 방송에서 경리부 해체로 상심한 김성룡에게 다가가 위로를 해주면서 “과장님은 한 발 빠른 정보력을 강화해야한다. 꼭 필요한 정보인데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봐라. 친오빠가 형사인데 막 조르면 다 알아봐준다”며 정보원이 되어주기로 약속했고, 뒤이어 김 과장이 TQ택배 관리부 직원들의 비리를 잡아내는 데 필요한 직원 두 명의 신원조회를 부탁하자 김 과장의 계획에 합류하는 조건으로 정보를 구해줬다. 그 덕분에 비리 장부까지 얻어냈고, 앞서 홍가은이 문서파쇄기에서 찾아낸 대만은행 이체내역이 TQ택배 비리를 통해 조성된 비자금이라는 증거였다.

이처럼 김 과장의 활약을 든든하게 지원하는 숨은 조력자가 되고 있는 홍가은은 2일에는 김 과장이 서율 이사(김준호 분)에 대해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미션수행에 돌입, 한동훈 검사(전문성 분)에게 서율에 대한 정보를 얻어와 김 과장에게 고스란히 전해주며 서율에게 복수를 결심한 김 과장을 또 한 번 돕기 시작했다.

김 과장이 결정적 한 방을 날릴 수 있게 도와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된 홍가은이 앞으로는 어떤 정보력으로 김과장의 활약을 도울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배우 정혜성.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정혜성은 지난해에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 세자의 동생 명은공주 역을 맡아 통통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특수 분장을 하고 톡톡 튀는 성격의 매력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바 있다. 그런 덕분에 지난 겨울 각종 시상식에 초대를 받으며 드레스 자태를 뽐내는 기회를 잡기도 했다. 또한,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공명과 가상 부부로 과감한 애정표현도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팬들의 가슴을 콩닥이게 하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김과장’에서의 활약까지 이어가며 정혜성이 어느 자리에서건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만큼 앞으로 정혜성의 행보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남궁민과 정혜성 등의 맹활약으로 큰 재미를 주고 있는 ‘김과장’은 시청률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2일에는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 전국시청률 18.4%(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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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고스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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