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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POP이슈]'김과장' 올해 첫 20% 돌파 KBS 드라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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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2TV '김과장'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화제의 '김과장'이 시청률 20% 돌파를 넘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연출 이재훈, 최윤석) 11회는 전국기준 18.4%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23일 방송된 10회가 기록한 17.2%에 비해 1.2%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김과장'은 기존의 자체최고시청률 17.8%를 또 한 번 갈아치우며 꿈의 20%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SBS '사임당, 빛의 일기', MBC '미씽나인' 등 동 시간대 방송되는 경쟁작들이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김과장'의 인기가 얼마나 독보적인지를 말해준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과장'은 올해 KBS 주중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최초로 시청률 20%를 넘는 드라마가 될 수 있을까? 이는 전작인 '오 마이 금비'도,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었던 월화드라마 '화랑'도 못해낸 일이다. '김과장'이 이를 해낸다면 KBS 드라마의 최근 부진을 한 방에 날려버릴 수도 있다.

'김과장'표 사이다 한 병이라면 못할 것도 없다. '김과장'의 묘미는 역시 사이다 한 방. 지난 11회 방송에서도 '김과장'은 남궁민표 사이다를 선사,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김성룡(남궁민 분)은 경리부 해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 서율(이준호 분) 앞에서 무릎까지 꿇었지만, 다시 이내 유쾌한 똘아이 꼴통 김과장으로 돌아왔다. 비열한 서율을 향해 군산식 김성룡 표 ‘페어플레이’에 돌입할 것임을 선전포고한 뒤 “이 60층 건물에 양복입고, 고급차 타고 다니면서 출퇴근하면 진짜 깨끗한 줄 알았어. 근데 이건 뭐 양복 입은 양아치들이더라구요”라고 뼈있는 일침을 날리는가 하면 엿을 나눠주는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성룡은 군산 양아치다운 조사를 해 나가며 시청자들의 응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한편 '김과장'은 목표 시청률 15%를 일찌감치 돌파했다. 이에 남궁민 남상미 김원해 이준호 정혜성 등 배우들은 회사원들을 찾아가 커피 1,000잔을 돌리는 시청률 공약을 이행할 계획이다. 어찌보면 '김과장'에게 시청률 15%는 너무 겸손한 목표가 아니었을까.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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