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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TF현장]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어리바리 발연기? '팬서비스는 메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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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이 KBS2 새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제작 발표회에서 여러 가지 면모를 보여줬다.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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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카메라 앞 상반된 매력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알다가도 모르겠구나."

배우 이준을 설명할 수 있는 문장이다. 그를 떠올리면 다양한 표정이 떠오른다. 엉뚱하고 순수하면서도 깊이 있고 똑 부러진 면모를 모두 찾아볼 수 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제작 발표회장에서는 넉살 좋은 팬서비스로 또 다른 매력을 추가했다.

이준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아버지가 이상해'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올해 첫 공식석상에 섰다.

오랜만에 만난 그는 포토타임에서 애교 섞인 '손 하트' 포즈를 취하며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쑥스러워했다. 포토타임 직전 공개된 '아버지가 이상해'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허세를 부리다가도 철없이 떼쓰는 안중희로 분했던 터라 취재진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숙인 모습이 새삼 달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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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오른쪽)은 손가락으로 하트 포즈를 취하면서 쑥스러워했다.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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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질의응답에서도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첫인사와 함께 캐릭터를 설명하는 순서에서 "연예인이다"고 4차원 자기소개를 시작했고, 극 중 '발연기' 꼬리표를 단 연예인 안중희에 대해 "평소에 '발연기'를 연습하다 보니 실제 연기할 때 부작용으로 말투가 이상해지고 지장 있는 것 같다. 잘 극복하겠다"고 연기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진짜 매력은 제작 발표회가 모두 끝난 후에도 발견됐다. 자리를 떠나면서 사회를 맡은 아나운서에게 꾸벅 인사를 빼놓지 않았고, 현장을 찾은 팬들을 향해 걸어가면서 양팔을 벌리고 모델처럼 런웨이를 즐겼다. 부끄럼 가득하던 포토타임과는 달리 한껏 유쾌하고 발랄한 매력을 뿜어냈다. 팬들에게 다정한 인사와 눈맞춤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만 해도 제작 발표회 무대, 하이라이트 영상, 팬들과 함께 있는 자리 곳곳에서 저마다 다른 이준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의 첫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앞으로 어떤 연기 색깔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매력을 캐내고 싶은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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