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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내보스' 공승연, 과거 한채아 자살의 진짜 원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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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수정 기자]연우진, 박혜수, 한채아, 윤박의 복잡한 과거에 공승연도 있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연출 송현욱)에서는 은이수(공승연 분)이 채로운(박혜수 분)이 채지혜(한채아 분)의 동생이자 은환기(연우진 분)가 좋아하는 상대임을 알게 됐다.

앞서 채로운의 아버지 채원상(이한위 분)도 은환기의 정체와 채로운와 은환기의 관계도 깨닫게 됐다. 채원상은 은환기에게 "의도가 뭐였냐"며 "지혜(한채아 분) 가는 길에 얼굴도 안 비춘 놈이 무슨 생각으로 내 앞에 앉아 있었냐"고 말했다.

채로운은 채원상에 은환기에 대해 해명했지만, 채원상은 듣지 않았다. 채로운이 "아빠는 무엇을 했냐"며 "그 사람이 훨씬 낫다"고 화를 내자 채원상은 주먹을 꽉 쥐며 나가라고 했다.

채로운은 다시 은환기를 찾아가며 "쫓겨났다. 재워달라"고 말했다. 은환기를 거절했지만, 채로운은 춥고 배고프다는 핑계로 남았다. 결국 은환기가 국수를 만들어줬다.

은환기는 "집에서는 왜 안 먹냐"며 "밖에서는 밝은 척 무리하고, 집에 가면 방전?"이라고 이해했다. 채로운은 "우리 비슷한 점 있다. 보스가 '강우일처럼'이라고 듣는 것처럼 나도 '언니처럼' 가만히 있으라고 듣는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은환기는 "필사적인 거다. 채로운 씨를 지키려고 그런 거다"며 "뭔가를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아무 것도 안하는 것도 어려운 일일 것이다"고 소통했다.

채로운은 "하루만 더 재워달라"고 애원했고, 결국 마음이 약해진 은환기는 텐트와 침대에 나눠 잤다. 은환기는 자고 있는 채로운의 모습이 궁금해 들여다보다 채로운이 눈을 떴다. 은환기는 도망갔다. 채로운은 "한 번만 더 선 넘으면 그때는 안 봐주고 덮쳐버릴 거니까"라며 이마 뽀뽀를 했다.

다음날 아침 엄선봉(허정민 분)과 당유희(예지원 분)가 일찍 출근하는 바람에 들킬 위기에 처했다. 채로운이 숨고, 은환기가 갈아입을 옷을 사다줬다. 은환기는 은이수(공승연 분)와 옷집에서 마주쳤다. 은이수는 은환기와 채로운의 관계를 알게 됐고, 채로운을 결혼식에 초대했다.

집에 들어온 채로운은 은환기가 준 꽃과 엄마와 언니의 사진이 모두 없어진 것을 보고 짐을 쌌다. 채원상은 다 잊으라고 했지만, 채로운이 "더는 못하겠다. 그 사람 옆에"라고 하자 이한위가 채로운의 뺨을 때렸다. 채로운은 "진실 밝히고, 나쁜 사람 아니다"며 나갔다.

채로운은 은환기의 집으로 가 그의 품에 안겨 서럽게 울었다. 은환기가 채로운을 달래며 집으로 계속 보내려 했다. 그때 서연정(장희진 분)이 들이닥쳤다.

세 사람은 함께 술을 마셨다. 서연정과 채로운은 은환기를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서연정은 "지금 당장 키스하라고 하면, 누구랑 할래?"라며, 채로운은 "오늘은 안 재울 거다"고 도발했다. 결국 술만 잔뜩 마신 은환기가 취했다.

다음 날 아침 채로운은 타올만 걸친 채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은환기가 놀라자 채로운은 "이래도 내가 꼬꼬마 어린이로 보이냐"고 유혹했다. 은환기를 청소를 하며 회피했다.

은환기와 강우일(윤박 분)은 서연정의 전시회에서 마주쳤다. 서연정은 강우일과 이야기를 나누다 은환기가 비밀을 지키 사람이 강우일이란 걸 알게 됐다. 강우일은 은환기에 진실을 덮자며 이수와 결혼하겠다고 했다. 은환기는 이수가 안다고 말했다.

그때 은이수가 등장했다. 강우일의 표정을 본 은이수는 어지러움에 휘청했다. 은이수는 "3년이나 지났어. 다 끝난 일 가지고 왜 그래"라고 화를 냈고, 은환기는 "죽은 채비서 가족들이 더 아프다"며 "더이상 모른 척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은이수는 인사하러온 채로운의 목걸이가 강우일이 채지혜에게 선물한 목걸이란 걸 알아봤다. 과거 은이수는 채지혜 앞에서 스스로 손목을 그으며 "없어져 줘요"라고 저주했다. 은이수는 말없이 채로운을 바로보며 앞으로 변화될 관계를 궁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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