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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뮤직톡톡] 여자친구가 달라졌다? 성장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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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은애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교복이 아닌 제복을 입고 성장을 꾀한다. 파워청순 대표주자에서 성숙미를 더한 것. '학교3부작'을 끝낸 이들은 이번 앨범에서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까.

여자친구는 오는 3월 6일 새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7월 첫 번째 정규앨범 ‘LOL’ 발표 후 8개월만이다. 지난해 최정상 위치에 오른 그룹의 컴백인데다 새로운 콘셉트를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워청순 콘셉트를 내세워온 여자친구는 그동안 청순미와 동시에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이며 대세그룹으로 등극했다. 섹시 혹은 청순만을 고집한 흔한 걸그룹 사이에서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살아남은 셈이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여자친구의 파워청순 콘셉트에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물론 학교 시리즈의 연장선상이기는 하지만 색다름이 필요하지 않냐는 이유였다.

다행히 이 같은 걱정은 이번 앨범에서 말끔히 사라질 전망이다. 이번 컴백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사진들만 보더라도 여자친구는 이전과 다르다.

여자친구는 자신들의 고유브랜드인 파워청순 색깔을 잃지않으면서도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컬러풀한 헤어스타일과 짧은 제복 의상은 여자친구의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처럼 달라진 여자친구가 새롭게 써내려갈 기록들도 또다른 관심거리다. 여자친구는 지난해 음악 프로그램에서 ‘시간을 달려서’로 15관왕, '너 그리고 나'로 14관왕을 거머쥐었다. 걸그룹 최초로 한 해 동안 2곡으로 10관왕 이상을 달성한 것이다.

또 1년 동안 총 29관왕을 차지한 것은 2015년 4곡으로 32관왕을 기록한 엑소에 이어 최다 트로피 2위다. 걸그룹 중에선 단연 최고다. 그야말로 역대급 기록을 자랑했던 여자친구는 이번 컴백에서도 거뜬히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은 이기,용배와 다시 의기투합한 곡으로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들의 사랑 방식을 표현해냈다. 성장한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으면서도 그동안의 곡들 이상으로 인기를 끌 만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에서 과감한 시도를 통해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도 펼쳐낼 예정. 이 가운데 과연 여자친구가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너 그리고 나’까지 이어진 메가히트를 5연속 흥행까지 새롭게 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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