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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UAE 왕세자, 태권도 난민 프로젝트에 1억1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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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조정원총재와 아랍에미리트연합의 푸자이라국 셰이크 무하메드 빈 하마드 알 샤르키 왕세자.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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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국의 셰이크 무하메드 빈 하마드 알 샤르키 왕세자가 세계태권도연맹(WTF)의 난민 프로젝트에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 기부를 약속했다.

WTF는 27일 "지난 23일 열린 제 5회 푸자이라 오픈 태권도 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알 샤르키 왕세자가 WTF 조정원 총재에게 WTF의 난민 프로젝트에 미화 1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 샤르키 왕세자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난민 문제는 우리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태권도를 통해 난민 청소년들에게 삶의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한 WTF의 취지에 감사하며 기부를 통해 같이 참여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조 총재는 "WTF 난민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알 샤르키 왕세자에게 고맙다, 소중한 기부금은 난민 청소년들이 올림픽 가치를 배우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TF의 월드태권도케어스프로그램과 태권도박애재단은 모인 기부금으로 난민 캠프에서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그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요르단의 아즈락 난민 캠프에 한국인 및 현지 태권도 사범을 파견해 태권도를 통한 교육과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르완다, 에티오피아, 지부티 등 아프리카 지역의 난민 캠프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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