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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스타톡톡] 굳건하다 김재중, 日 10만 명 홀린 예비역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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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김재중 is back"

김재중이 전역 후 바로 이어진 일본 투어에서 10만 명의 팬들을 만났다. 그는 여전히 건재했고 더 업그레이드 된 매력으로 열도를 홀렸다.

김재중은 지난 1월 말 서울을 거쳐 일본 요코하마, 오사카, 나고야, 사이타마까지 이어진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전역 후에도 막강한 일본 내 저력을 입증했다.

25~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서도 2만 5천 명 팬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웰컴백'의 정석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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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라는 공백기에도 김재중을 향한 일본 팬들의 끝없는 사랑은 계속해서 이어져 왔다. 김재중의 일본 입국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에는 각지에서 몰려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팬들은 다시 돌아온 김재중의 공연을 만나기 위해 매 공연,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인기에 힘입어 김재중은 사이타마에서의 2회 앙코르 공연까지 개최했고,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4개 도시 9회차 일본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재중은 매회 3시간이 훌쩍 넘는 공연을 일본어로 소화해 냈고, 일본 팬들을 위해 특별히 일본어 곡 무대까지 준비했다. 여기에 매 지역마다 다르게 선보이는 의상까지, 일본 팬들을 위해 공연의 작은 부부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이 모든 게 지난 시간 동안 자신을 믿고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 준 일본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보답하고자 했던 김재중의 진심에서 비롯됐다는 후문.

7인조 라이브 밴드와 함께 풀어낸 김재중의 '역대급' 라이브와 무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는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했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19곡의 무대는 그가 왜 '김재중'인지 보란 듯이 증명해 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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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오늘로 일본에서의 아홉 번째 라이브 공연이 막을 내렸습니다. 여러분의 소리가 하나가 된 순간 전율이 전해졌어요. 이런 걸 느낄 수 있는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인 것 같아요"라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5년 후, 10년 후에도 우리의 모습이 너무 기대돼요. 그때를 위해서 열심히 할 테니 오래오래 응원해 주세요.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팬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또 그는 소규모 공연인 '제프투어'를 희망한다고 밝혔는데 팬들과 작은 공간에서 소통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들을 직접 구상해 선사하고 싶다고 알려 팬들을 또다시 매료시켰다.

요코하마, 오사카, 나고야에서는 한국어로 '지켜줄게' 떼창을 펼쳤던 팬들은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선 일본어로 앙코르 떼창을 완성했다. 김재중은 월드컵과 올림픽에서 느껴지는 감동이라고 답하며 기뻐했다.

일본에서 10만 명의 팬들을 만난 김재중은 잠시 숨을 고른 뒤 3월 11일 홍콩을 시작으로 중화권 투어에 나선다. 아시아에 김재중 바이러스가 다시 한번 퍼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씨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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