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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KPGA] 카이도 코리아, 올 시즌 8개 대회 '카이도 시리즈' 개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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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계약…"남자 골프 발전 마중물 됐으면"

총 대회 수 19개 대회, 총 상금은 역대 최대 138.5억

뉴스1

KPGA 양휘부 회장과 카이도코리아 배우균 대표이사. (KPGA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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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카이도 골프 코리아가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아투어에서 8개 대회를 개최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와 카이도 코리아는 2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 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 시리즈를 연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 까지다.

카이도 코리아는 2015년부터 2년간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올해는 단독 주최로 4개 대회, 공동 주최로 4개 대회 등 총 8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단독 주최 대회는 4월2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카이도코리아 챔피언십 1차전을 시작으로 2차전(5월), 3차전(7월)이 이어진다. 마지막 4차 대회는 지난 2년과 마찬가지로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으로 치러진다. 단독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각각 3억원이다.

또 KPGA가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기획하고 있는 지자체와 연계한 대회도 카이도 코리아가 공동주최한다. 군산CC 전북오픈, 다이내믹 부산오픈, Only 제주오픈 등의 대회가 '카이도 시리즈'라는 서브타이틀로 진행될 예정이다. KPGA는 이와 함께 DGB 대구경북오픈도 카이도 시리즈 대회로 편입하기 위해 최종 조율 중이다.

카이도코리아 배우균 대표이사는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 KPGA 코리안투어가 활성화되어야 전반적인 골프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시리즈를 통해 국내 골프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카이도시리즈가 침체된 남자 골프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단독 대회의 상금 규모가 3억원 수준으로 적게 비춰질 수도 있지만, 남자골프의 양적인 팽창이 우선이라는 생각이었다"면서 "단독 대회 역시 공동 개최하는 시리즈 대회와 마찬가지로 5억원 수준으로 올릴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KPGA 양휘부 회장은 "큰 결심을 해준 카이도코리아에 감사하다. 각 대회마다 내실을 다져 양질의 대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스타급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독려하는 등 투어의 흥행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7 KPGA 코리안투어는 총 19개 대회와 총상금 138억5000만원의 규모로 확정됐다. 19개 대회는 2008년 20개 대회를 개최한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대회수고, 총상금 규모는 지난 2011년의 132억원을 넘는 역대 최고다.

한편 KPGA 코리안투어는 경남과 전남 지역의 지자체와도 대회 개최를 협의해 추가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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