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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KPGA]'카이도시리즈' 4개 대회 개최…19개 대회·139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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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표]2017 KPGA 코리안투어 일정


지자체 연계 4개 투어도 서브타이틀로 참여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4차에 걸친 '카이도시리즈'가 열리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KPGA와 카이도골프코리아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2017 KPGA 코리안 투어-카이도 시리즈'를 발표했다.

2015년과 2016년 KPGA 코리안투어 '투어챔피언십'을 개최한 카이도골프코리아는 올 시즌 단독 주최로 4개 대회, 공동 주최로 4개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4월27일부터 30일까지 '카이도코리아 챔피언십 1차전'을 시작으로 2차전은 5월, 3차전은 7월에 개최된다.

지난 2년간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을 책임진 것처럼 카이도골프코리아는 올 시즌에도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을 맡는다.

각 대회별 상금은 3억원으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침체기에 있는 한국 남자골프의 부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KPGA가 지자체와 연계해 개최하는 대회도 카이도골프코리아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하림 군산CC전북오픈'(6월)과 '다이내믹 부산오픈'(8월), 'Only 제주오픈'(9월)과 같이 지자체와 연계한 대회는 '카이도 시리즈'라는 서브타이틀로 진행된다.

8월31일 개최하는 '2017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역시 카이도 시리즈라는 서브타이틀을 붙이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카이도골프코리아 배우균 대표이사는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 KPGA 코리안투어가 활성화되어야 전반적인 골프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시리즈를 통해 국내 골프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KPGA 양휘부 회장은 "큰 결심을 해준 카이도골프코리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각 대회마다 내실을 다져 양질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7 KPGA 코리안투어는 총 19개 대회, 총상금 138억5000원의 규모로 치러지게 된다.

19개 대회 개최는 2008년 20개 대회를 개최한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대회수다. 총상금은 지난 2011년 132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규모다.

한편, KPGA는 경남과 전남 지역 지자체와 추가로 대회 개최를 협의하고 있어 대회 규모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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