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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SPN “손흥민 ‘케인 기립박수용’ 교체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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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5·토트넘)의 출전이 경기 외적인 이유로 결정됐다는 현지 주장이 나왔다.

손흥민은 26일 스토크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4-0승)에서 중앙공격수로 4분을 뛰었다. 추가시간을 포함해도 6분이 전부였다.

스포츠방송 ESPN은 “후반 41분 손흥민은 공격수 해리 케인(24·잉글랜드)을 대신하여 투입됐다”면서 “해트트릭으로 승리를 주도한 ‘폐막식 주인공’ 케인에게 홈 관중이 마땅히 보내야 할 기립박수 받을 기회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매일경제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이 WBA와의 2016-17 EPL 홈경기 후반 45분 손흥민과 교체되어 나오고 있다. 이날도 케인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토트넘은 스토크를 상대로 3-4-1-2/3-4-2-1 대형으로 임했다. 이번 시즌 해당 전술을 사용하면 4승 2무로 아직 패배가 없다. 매 경기 2득점 이상 및 4차례 무실점도 인상적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5·아르헨티나) 토트넘 감독은 최전방 케인을 미드필더 델레 알리(21·잉글랜드)와 크리스티안 에릭센(25·덴마크)이 지원하는 형태로 3-4-1-2/3-1-4-2 공격진을 구성한다.

스토크를 맞아 토트넘 공격 3인방은 맹위를 떨쳤다. 케인의 3골 1도움을 필두로 에릭센은 2도움, 알리는 1골로 전반 4골에 모두 관여했다.

손흥민의 3-4-1-2/3-4-2-1 선발 출전은 FA컵 3라운드 홈경기(2-0승)가 전부다. 당시 알리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 겸 섀도스트라이커로 나와 후반 35분 추가골을 넣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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