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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축구] 하태균, 옌볜 떠나 중국 2부리그 바오링 롱다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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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의 바오딩 롱다에 입단한 하태균(바오딩 롱다 홈페이지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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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하태균(30)이 지난 2년 동안 활약했던 중국의 옌볜 푸더를 떠나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의 바오딩 롱다에 입단했다.

바오딩은 지난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태균 영입을 발표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에이전트 FS코퍼레이션은 "1+1 계약에 팀내 최고 대우"라고 전했다.

U-20 청소년 대표를 지낸 하태균은 지난 2007년 수원 삼성에 입단해 K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에도 수원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 2013년 상주 상무에 입단하기 전까지 101경기에 출전해 18골 3도움을 올렸다.

지난 2015년 갑급리그의 옌볜으로 이적한 하태균은 그해 26골을 넣으면서 득점왕에 올랐다. 하태균을 앞세운 옌볜은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로 승격했다.

하지만 하태균은 지난해 슈퍼리그에서는 3골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태균은 올 시즌부터 중국축구협회가 내세운 외국인 출전 쿼터 3명의 규정으로 인해 옌볜과 결별했다.

하태균은 이후 울산 현대 등 K리그 팀을 비롯해 일본, 중국 구단들로부터 영입제의를 받았다. 많은 선택지 가운데 하태균의 선택은 바오딩 롱다였다.

바오딩은 지난해 을급리그(3부리그)에서 2위에 올라 올해 갑급리그로 승격했다. 바오디은 올 시즌을 앞두고 2016시즌 스웨덴 득점왕 출신 존 오워리와 을급리그 득점왕 장슈앙에 하태균까지 영입, 막강한 공격으로 승격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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