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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여민선 프로의 뉴트렌드 골프]70타대 진입 위한 핵심포인트-그린 상태 숙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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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사진1


[스포츠서울]70타대 진입을 위한 포인트 10가지를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 골프장의 컨디션을 알고 있어야 하며 잔디와 날씨에도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에 대한 준비와 공부도 필요함을 말씀드렸습니다.

아마도 TV를 통해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선수들이 뒷주머니에서 꺼내어 살펴보는 노트인데요, 그 노트에는 무엇이 적혀있을까요? 코스공략과 거리가 우선적으로 있겠지만 그린 앞부터 뒤까지 양 옆으로 정확한 그린의 거리와 굴곡,오르막,내리막,잔디결에 따른 위험지역과 안전지역이 나와 있습니다. 이를 보면서 각자 스코어를 내리기 위한 공략을 적어두고 또 다시 보면서 상기하는 것입니다.
스포츠서울

사진2


다른 그린 컨디션에 대하여 여러번 언급을 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진1을 보아주십시요. 그린 위에 공이 떨어진후 1m정도 굴러가 서있습니다. 다음 사진2를 보아주십시요. 그린에 공은 떨어졌지만 그린 밖까지 굴러가 멈추었습니다. 골퍼는 공을 잘쳐내었지만 결과는 그와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라운드를 마치고 잘친 것 같은데 스코어는 내가 생각했던거 보다 높거나 실망스러울 때가 종종 있는데요. 바로 이런 상황이 코스를 잘 이해하지 못했거나 그로인해 작은 실수가 나의 점수를 올려버리곤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진3을 자세히 살펴보아주십시요. ‘1번홀 +2’라고 적혀 있는데요. 공이 그린에 떨어진후 2m 굴러갔음을 표시한 것이고 ‘0’은 구름이 없음 그리고 ‘+10’은 10m나 굴러간 그린을 표시한 기록입니다. 특히 V 표를 4번홀과 8번홀에 해두었는데요. 다른 홀과는 반대로 백스핀이 걸려 뒤로 공이 구른 기록과 8번홀의 10m가 굴러간 차이를 명확하게 기록했습니다.
스포츠서울

사진3


같은 골프장이지만 이렇게 다를 수 있는 부분을 내 노트에 적어두고 내 기억속에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스코어카드에 매번 공의 구름을 또는 그린의 상태를 적어두면서 티샷을 친후 두번째 혹은 세번째 샷을 칠 때 미리 그린의 컨디션을 계산해 클럽을 준비한다면 거리 실수로 인한 오차가 확연히 줄어들게되며 스코어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어떻게 매번 이런 것을 자세히 기록하냐’라고 반문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초급자가 아닌 중급과 상급자 골퍼가 생각하고 알고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공을 치고 내 공이 떨어진 자리를 수리하는 경우를 별로 볼 수 없는데요. 실제 내가 친 공을 스스로 가서 보고 그것을 수리하며 공까지 걸어 보면서 그린의 강도나 스피드를 읽어내는 마음의 준비가 돼있어야 합니다. 스포타임 골프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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