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상미, 민폐 여주는 없다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김과장’ / 사진제공=로고스필름

‘김과장’ 남상미가 똑부러지고 당찬 모습으로 걸크러시를 유발한다.

남상미는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에서 똑소리 나는 성격에 업무능력도 탁월한 TQ그룹 경리부 에이스 대리 윤하경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상황.

남상미는 인간적이고 따스한 성품과 뛰어난 업무 능력은 물론이고 특유의 카리스마까지 갖춘 ‘똑순이’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고 있다. 사건 사고를 유발하는 여느 드라마 속 ‘민폐 여주’와는 달리 진취적이면서도 승부욕이 넘쳐나는 캐릭터를 높은 싱크로율로 소화해 몰입을 높이는 것.

무엇보다 남상미는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정의로움을 발휘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그는 전 경리과장의 부인(전익령)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는가 하면 TQ그룹 대표이사인 장유선(이일화)으로부터 회사의 부정에 대해 들은 뒤 그를 돕고 있다. 사사건건 경리부를 무시하는 회계부 부장에게도 지지 않는 카리스마를 뽐내고 안하무인 회장 아들(동하)에게는 통화를 하는 척하며 분풀이를 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한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상미는 매 장면마다 최선을 다해 진정성 넘치는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며 “윤하경 대리 역에 완벽하게 올인, 고된 촬영 속에서도 폭발적인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남상미에게 열띤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회분에서는 김성룡(남궁민)이 ‘회생안’ 중간보고에서 처참하게 실패하면서 ‘경리부 해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는 모습이 담겼다. ‘김과장’ 11회는 오는 3월 1일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