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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즐라탄 멀티골' 맨유, 사우샘프턴 꺾고 EFL컵 우승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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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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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7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EFL컵)에서 사우샘프턴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을 3-2로 꺾었다.

이로써 맨유는 2010년 이 대회 우승 후 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통산 5번째 리그컵 우승이다.

올시즌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다시 원맨쇼를 펼쳤다. 헐시티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기 시작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20분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을 날렸다. 오른발로 감아찬 공은 골문 왼쪽을 파고들어 골로 연결됐다.

내친김에 맨유는 전반 38분 제시 린가드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 사우샘프턴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사우샘프턴은 마놀로 가비아다니가 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3분 동점골까지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맨유는 계속 수세에 몰렸다. 역전패의 불안감이 맨유를 감쌌다. 하지만 맨유에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42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가운데서 머리로 방향을 바꾼 뒤 결승골로 연결해 맨유에 극적인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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