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어저께TV] '신서유기3' 송민호, 우리 모지리가 달라졌어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은애 기자] 이제 더 이상 송민호에게 '송모지리'라고 부르면 안될 듯하다. 송민호가 '신서유기3'에서 퀴즈부터 미술까지 남다른 실력을 뽐내며 '송지니어스'로 거듭났다.

송민호는 지난 26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3'에서 단어게임에 성공했다. '송모지리'로 불리던 그의 반전매력이었다.

그동안 송민호는 강호동에게 김종민과 비교당할 정도로 허당이었다. 이에 그는 예상과 다르게(?) '신서유기3'의 웃음지분을 대량확보해왔던 바.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카푸치노'의 '카푸'를 듣고 '카푸카푸'라 말하던 송민호는 '임플란트'의 '임플'을 듣고 '란트'라 척척 답했다.

이에 '신서유기3' 팀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송민호는 과거 Mnet '쇼미더머니4' 준결승 때보다 더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만큼 송민호가 퀴즈를 맞히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일 터. 지금까지 그는 비록 엉뚱한 내뱉어 보는 이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는 했었지만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해왔었다.

무엇보다 송민호는 그림을 그릴 때 제대로 '입덕'을 불렀다. 그는 단순히 영화제목만을 보고도 화려한 그림실력을 뽐냈다. 멤버들은 "허영만씨가 온 줄 알겠다" "진짜 이거 물건이다" "노래 말고 저 쪽으로 가라" 등의 칭찬을 쏟아냈다.

송민호는 '명량'의 조진웅을 그대로 묘사하는가하면 '족구왕' 등의 영화핵심을 그대로 그림에 담아냈다. 그는 해당 영화를 보지 않아도 그림으로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며 멤버들을 정답으로 이끌어갔다.

이 같은 송민호는 '신서유기3'의 막내로서 형들에게 사랑받기에 충분했다. 맏형 강호동부터 규현까지 송민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그를 살뜰히 챙겼다. 규현은 갑자기 송민호를 와락 끌어안기도.

시청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신서유기3'을 통해 송민호의 매력을 재발견했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송민호가 몇 회 남지 않은 '신서유기3'에서 어떤 또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또 얼마나 많은 인기를 모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쇼미더머니4' 당시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였 듯 이번에도 "어차피 웃음은 송민호"로 끝날까. /misskim321@osen.co.kr

[사진] tvN '신서유기3'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