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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아시안게임 男 아이스하키, 동메달 확보…중국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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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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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가볍게 제압하고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골 2어시스트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신상훈의 활약을 앞세워 중국을 10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1차전 카자흐스탄전 0대 4 참패의 충격을 딛고 2차전에서 '숙적' 일본에 4대1 쾌승을 거둔 한국은 이로써 2승 1패, 승점 6점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는 카자흐스탄(세계 랭킹 16위), 일본(21위), 한국(23위), 중국(37위) 등 톱 디비전 4개국이 한 번씩 맞붙어 그 결과로 메달을 가립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타이브레이크' 규정을 준용해 승점이 같으면 승자 승-골 득실-다득점 순으로 순으로 순위가 결정됩니다.

중국이 3전 전패로 최하위가 확정됨에 따라 한국은 최소한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한국의 메달 색깔은 정오부터 열리는 카자흐스탄(2승·승점 6점)-일본(1승 1패·승점 3점)전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카자흐스탄이 일본을 꺾으면 카자흐스탄 금메달, 한국 은메달, 일본 동메달 순으로 메달의 주인이 가려집니다.

하지만 일본이 3피리어드 이내에 카자흐스탄을 꺾으면 세 팀의 승점이 6점으로 같아집니다.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라 승자 승 원칙을 적용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렇게 되면 세 팀 간의 골 득실을 따져서 순위를 가립니다.

한국은 역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986년, 1990년, 2007년, 2011년 동메달만 4개 따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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