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동계AG] 남자 아이스하키, 중국 10-0 대파…최소 동메달 확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카자흐스탄-일본전 결과에 따라 메달색 결정

뉴스1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최종전에서 중국을 꺾고 최소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7.2.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최종전에서 중국을 완파하고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지휘하는 한국은 26일 일본 삿포로 쓰키사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신상훈(안양 한라·3골)의 활약을 앞세워 중국을 10-0으로 눌렀다.

대회 첫 경기던 카자흐스탄전에서 0-4로 패했던 한국은 숙적 일본을 4-1로 꺾었고, 중국마저 제압하면서 2승1패(승점 6점)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카자흐스탄(2승·승점 6점)-일본(1승1패·승점 3점)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메달색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이 일본을 누르면 카자흐스탄이 금메달, 한국이 은메달을 차지하게 된다.

다만 일본이 3피리어드 이내에 카자흐스탄을 꺾으면 세 팀의 승점이 6점으로 같아지게 되고, 승자 승 원칙까지 동률이라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그 동안 4차례 동메달(1986, 1990, 2007, 2011)을 따냈던 한국이 첫 은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여부는 카자흐스탄에 달려있다.

한국은 1피리어드 9분 8초만에 터진 신상훈의 골을 시작으로 김상욱,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 박우상(안양 한라) 등이 릴레이 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2피리어드까지 7-0으로 앞선 한국은 여유 있는 경기 끝에 두 자릿수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alexei@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