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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프로야구] 한화, '빅리거'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150만달러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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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구성 마무리

뉴스1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AFP=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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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17시즌 외국인 투수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빅리거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3)를 데려왔다.

한화는 "오른손투수인 비야누에바와 연봉 150만달러(약 16억9500만원)에 계약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는 앞서 우완 오간도(180만달러), 우타자인 로사리오(150만달러)와 도장을 찍은데 이어 비야누에바 영입으로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3명의 용병에만 480만달러를 투자했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영입기준을 풀타임 메이저리거, 안정된 제구력, 선발경험 보유 등으로 설정하고 시장을 예의주시했고, MLB FA 미계약자인 비야누에바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비야누에바는 140㎞ 중반의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2006년 밀워키 브루어스 입단 이후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 10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통산 476경기에 나와 51승55패, 평균자책점 4.32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는 51경기 74이닝에 나와 2승2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96을 기록했다.

한화는 "비야누에바가 최근 중간계투로 활약했지만 선발투수로 100이닝 이상 던진 경험이 5시즌이 된다"면서 "좌우 코너워크를 활용한 안정된 제구가 장점인 만큼 오간도와 함께 한화 선발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야누에바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벌써부터 흥분된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팀에 적응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야누에바는 오는 28일 한화 2차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일본 미야자키로 합류한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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