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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김과장' 짹짹이 김강현도 동참...'경리부 어벤저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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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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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김강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짹짹이’ 김강현이 마음을 바꿔먹었다. 진정한 경리부 어벤저스가 탄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10회에서는 TQ택배의 회생안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 경리부가 해체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재준(김강현)이 추남호 부장(김원해)에게 회생안 포기를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준은 경리부가 해체되면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있는 상태(김선호), 어머니 병원비를 내야하는 희진(류혜린), 아버지가 정리 해고된 기옥(조현식)을 걱정하며 프로젝트를 포기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추부장은 “나도 날카롭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무뎌지고 구겨졌던 자존심이 김과장(남궁민)을 만나 조금씩 찾아지더라. 이 일로 우리도 구겨진 자존심을 펴보자”며 부원들을 설득했다.

추부장의 진심 어린 설득은 강경하기만 했던 재준의 마음도 움직였다. 눈물을 흘리는 남호의 모습에 재준 역시 눈물을 흘린 것. 항상 김과장의 일에 투덜거리며 반기를 들었던 재준이 남호의 설득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그런 재준을 둘러싸고 한 마음으로 뭉친 경리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도 뭉클하게 했다.

한편 경리부를 도청하다 하루에 한번씩 짹짹거린다며 재준을 미워하던 가은(정혜성)은 퇴근하는 재준을 몰래 미행해 숟가락으로 강펀치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과장’ 10회에서는 TF팀의 회생안 발표가 실패로 돌아가고 경리부가 해체 위기를 맞아 시청자들을 가슴 졸이게 했다. 똘똘 뭉친 경리부 사원들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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