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닛폰햄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23일 오오타니의 복귀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오오타니를 언제 실전에 투입해 베스트 컨디션인지 점검하는 것은 대체로 정해져 있다. 그 때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한 필요한 훈련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하면서도 개막전을 복귀시점으로 두고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개막전을 복귀시점으로 오오타니 쇼헤이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오키나와 나고캠프에는 많은 비가 내려 실내연습을 실시했다. 오오타니는 이날 실내에서 진행된 프리배팅에서 37차례 스윙을 하면 타격감을 조율했다. 또 캐치볼과 인조잔디에서 스파이크를 신고, 대시 연습도 했다. 오오타니는 “이제 훈련을 더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다”며 “베이스를 밟고 속도를 더 낸다던가, 멈추는 것도 괜찮다”며 발목 상태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오오타니가 전력으로 베이스러닝을 할 수 있어야 복귀를 할 수 있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지금 상태로면 오오타니가 개막전에는 타자로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