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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김과장’ 남궁민, 준호 “부서 해체” 폭로에 분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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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남궁민과 준호가 또 한 차례 전쟁을 예고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연출 이재훈, 최윤석/극본 박재범) 9회에는 TQ택배 회생안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김성룡(남궁민 분)의 행보가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김성룡은 이사진들 앞에서 구조조정이 필요 없는 희생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경리는 경영관리의 약자라며 “경영상의 수치, 특히 빵구를 관리하는 거죠. 우리 빵꾸 전문가들이 최고니까”라며 회생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선 김성룡은 구속된 TQ택배 노조원들을 찾아갔다. 노조원들은 TQ가 지정한 곳과만 거래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TQ에서 지정한 곳이 훨씬 단가가 비싼 데도 불구하고 본사의 요구이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윤하경(남상미 분)은 노조원들의 하소연에 “정규직을 이런 식으로 압박하는 거죠”라며 분개했다.

본사는 그간 TQ택배 직원들에게 횡포를 부리고 있었다. 지정된 곳에서만 지출을 하게하고, 본사는 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고 있었던 것. 머리로는 이미 확신에 가까운 상황에서 김성룡과 윤하경은 이를 증명할만한 자료를 찾아 나섰다.

본사에 재무회계자료를 요청하러 간 두 사람은 쉽게 이를 받아낼 수 없었다. 구속된 노조원들을 걱정하며 가족을 운운하는 모습에 김성룡은 “가족은 가족이 맞는 거 같아요, 살인사건 범인의 상당수가 가족이라고 하더라고요”라며 뼈있는 말을 했다.

윤하경과 김성룡이 발품을 파는 사이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터졌다. TQ가 TQ택배 노동자들의 지출을 통해 축적한 비자금이 회계부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 이강식(김민상 분)은 서율(준호 분)이 이 사실을 먼저 알고 압박에 들어오자 관련서류를 파쇄 했지만 홍가은(정혜성 분)이 이 장면을 목격한 뒤였다.

서율은 경리부에 폭탄을 터트렸다. 윤하경과 김성룡, 추남호가 극단적일 경우 부서 해체가 될 수도 있다는 상황을 부서원들에게 알리지 않은 상황에서 서율이 이를 폭로하고 나선 것. 김성률은 서율의 무례한 행동에 맞불을 놓으며 또 한 번의 전쟁을 예고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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