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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내보스’ 연우진, 김봉회 씨의 참매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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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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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연우진이 ‘내보스’에서 ‘멜로 눈빛’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미니시리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9화에서는 채로운(박혜수 분)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키워나가는 은환기(연우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환기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제 그 사람 내가 못 보내”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꾸벅꾸벅 조는 채로운의 옆에 다가가 어깨를 빌려주는가 하면, 뒤에서 조용히 바라보며 “이 정도 거리를 두고 곁에 있는 건 괜찮지 않을까”라는 혼잣말과 함께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방송 말미에서는 은환기와 채로운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은환기는 눈을 감은 채 얼굴 분장을 맡겼고, 두 사람의 거리는 서로의 숨소리가 들릴 만큼 가까웠다. 호러 분장이었지만, 입맞춤보다 더 진한 ‘눈빛 맞춤’이었다.

그동안 은환기는 채로운의 키다리 아저씨였다. 3년 전 지켜주지 못했던 비서 채지혜(한채아 분)의 동생이라는 이유였다. “변하지 마요”라며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고 위로해주는 채로운은 어느새 신경 쓰이는 존재가 됐다. 특히 채로운을 향한 마음의 신호가 ‘초록불’로 켜지며 본격적인 로맨스 시작을 예고했다.

이밖에도 만취한 후 채로운의 ‘굴욕 사진’에 연신 웃는 얼굴을 하거나, 양손으로 채로운의 얼굴 감싼 후 “못생겼다”고 즐거워 하는 모습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은환기의 풀어진 모습은 매력을 배가시켰다. 그 가운데 연우진은 촉촉한 눈망울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해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성적인 성격이란 설정 때문에 그에게 주어진 대사는 많지 않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눈빛’만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내성적인 보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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