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에는 술에 취해 술집 바닥에 나동그라지는 강우일(윤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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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로운(박혜수 분)은 경쟁적으로 술잔을 들이키는 강우일과 은환기(연우진 분)의 모습에 “자, 그럼 이제 말씀들을 좀 하시죠”라며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했다. 은환기는 이에 “말 안 한다고 또 뒤끝 길다 그러시게?”라고 비아냥거리기 시작했다.
채로운이 기분이 나빴냐며 뒤끝 길게 이걸 또 담아뒀냐고 지적하자 은환기는 “말을 아끼는 건 말이죠, 배려에요. 배려”라고 잔뜩 꼬인 혀로 주장했다. 이어 “참고 참고 견디고 기다리다가 내가 아주 어렵게 이야기를 하는 거라고 채로운씨는 그걸 좀 알아줬음 좋겠는데”라고 말했다.
이를 가만 듣고 있던 강우일은 “나라고 내가 하고 싶은 말 다 내뱉고 사는 줄 알아?”라며 “내가 해야 할 말이 많아서지 십분의 일 백분의 일도 못 꺼내거든? 나도 망설여 나도 고민하고 참는다고”라며 맞섰다. 마침 술이 떨어져 굳이 자신이 술을 꺼내오겠다고 주장하던 강우일은 그대로 자리에서 쓰러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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