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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라리가 영상] '파리 참사' 후유증?…같은 문제 노출한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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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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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영상 이강유] '파리 참사'의 후유증이었을까? 바르셀로나가 파리 생제르망전에서 보인 약점을 다시 노출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CD 레가네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51점으로 리그 2위를 되찾았지만 실망을 감출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 72대 28로 점유율만 높았다. 슈팅 숫자는 바르셀로나가 13개, 레가네스가 11개로 비슷했다. 유효 슈팅은 6개로 같았다. 볼 점유율만 높았지 영양가가 전혀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분 메시의 선제골로 무난히 이기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졌다.

바르셀로나는 레가네스의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했다. 수비 라인 전체가 흔들렸고 미드필더들은 중심을 잡아 주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파리 생제르망과 16강 1차전에서 0-4로 졌다. '파리 참사'라는 말까지 붙을 정도로 완패였다.

'파리 참사' 이후 첫 경기였지만 달라진 것이 없었다. 미드필드진의 부진은 이어졌다. 파리전에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 고메스가 선발로 나섰고 레가네스전에서는 변화를 줬다. 고메스는 그대로 선발로 나서고 라키티치, 하피냐가 이니에스타, 부스케츠를 대신해 출전했다.

하지만 사람만 바뀌었지 경기력은 바뀌지 않았다. 고메스는 여전히 부진했고 결국 후반 35분 이니에스타와 교체됐다. 하피냐도 데니스 수아레즈와 교체됐다.

미드필드에서 부진은 수비수들이 잦은 위기를 맞는 결과를 초래했고 선발 출전한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즈가 공격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게 했다. 파리 생제르망전에서 보인 약점이 그대로 다시 노출됐다.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메시와 네이마르의 활약으로 승리하기는 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망전에서 보인 약점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차후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UCL은 물론 리그에서도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고된다.

더불어 파리 생제르망전 대패로 지도력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경질설까지 나온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대한 비판도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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