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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FA컵 리뷰] '즐라탄 결승골' 맨유, 블랙번에 2-1 역전승...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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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블랙번 로버스를 꺾고 8강에 올라섰다. 후반 교체 투입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오는 20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블랙번에 위치한 에우드 파크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2016-17 에미레이츠 FA컵 5라운드(16강)에서 2-1로 역전승했고, 8강행에 성공했다. 교체 투입된 이브라히모비차와 포그바가 작품을 만들어냈다.

[선발명단] 맨유, 래쉬포드 선발...즐라탄-포그바 교체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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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번 로버스(4-4-2): 스틸; 로우, 그리어, 레니한, 윌리엄스; 피니, 거스리, 멀그루, 콘웨이; 엠네스, 그레이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2-3-1): 로메로; 영, 스몰링, 로호, 다르미안; 에레라, 캐릭; 린가드, 미키타리안, 마르시알; 래쉬포드

[전반전] 블랙번의 선제골...래쉬포드의 동점골로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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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일격을 당했다. 전반 17분 엠네스가 중원을 휘저으며 맨유의 수비를 흔들었고, 정확한 타이밍에 패스한 공을 그레이엄이 잡아 왼발로 꺾어 찬 공이 반대편 골문 구석에 꽂혔다.

실점 이후 맨유가 공격을 더욱 몰아쳤다. 전반 24분 에레라의 패스가 린가드에게 연결됐고 크로스한 공이 뒤로 흐르자, 에레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27분 미키타리안의 패스가 블랙번의 수비를 완전히 무너트렸고, 래쉬포드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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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맨유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오히려 블랙번의 역습에 또 다시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반 종료 직전 린가드의 헤더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고,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포그바와 즐라탄의 합작품...맨유의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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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변화 없이 후반을 시작했다. 그러나 답답한 시간이 이어졌고, 맨유가 후반 17분 린가드, 마르시알을 빼고 포그바, 이브라히모비치를 동시에 넣는 승부수를 던졌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30분 포그바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정확히 패스한 공을 이브라히모비치가 여유롭게 터닝 동작 후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 이후 맨유는 여유를 찾았고,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41분 엠네스가 슈팅한 공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를 골문 앞에 있던 스토크스가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먼저 선언됐다.

맨유는 후반 44분 래쉬포드를 빼고 마타를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종료됐고, 이변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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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블랙번 로버스(1): 그레이엄(전반 17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 래쉬포드(전반 27분), 이브라히모비치(후반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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