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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동계AG] 스노보드 이상호, 한국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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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군은 은메달…한국 선수 4명 1,2,4,5위 선전

뉴스1

이상호가 19일 일본 삿포로 테이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 경기 1차에서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2017.2.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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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이상호(22·한체대)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상호는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데이네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35초7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1차 시기 51초94로 1위에 오른 뒤 2차 시기에서도 43초82로 2위를 기록, 합계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상호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1호다. 또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도 이상호가 처음이다.

최보군(26·국군체육부대)은 은메달을 목에 걸며 최보군과 함께 시상대에 서게 됐다. 최보근은 1차 시기 52초02(2위), 2차 시기 44.42(3위)로 합계 1분36초44를 기록했다.

동메달은 가미노 신노스케(일본)이 차지했다. 가미노는 1차 시기에서 53초39로 6위에 머물렀으나 2차 시기에서 43초75로 1위에 오르며 합계 3위가 됐다.

이상호와 최보군 외에도 한국은 지명곤(35·광주스키협회), 김상겸(28·전남스키협회)이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명곤은 1분37초51, 김상겸은 1분38초15의 1,2차 합계 기록을 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 후보로 꼽히는 이상호는 오는 20일 열리는 남자 회전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대회전에서는 정해림(22·한체대)이 1,2차 합계 1분48초13으로 4위에 올랐다. 신다혜(29·경기도스키협회)는 1분48초66으로 5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야네타니 에리(일본)가 1분43초47로 금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 1호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기록됐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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