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봄날 뮤비 세월호 연상? 해석하는 이들의 몫"

[SBS funEㅣ이정아 기자]2016년 10월 정규 2집 ‘윙스’로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방탄소년단이 13일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을 발표했다.

이를 기념해 방탄소년단은 콘서트를 앞두고 18일 오후 3시 서울 고척스카이돔 로얄다이아몬드클럽라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새 앨범 타이틀곡 ‘봄날’ 뮤직비디오가 세월호 참사를 연상케 한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은 “사실 말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책임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 마음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세월호 추모 사업이나 유가족의 심리 상담에 쓰였으면 해서 기부를 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봄날’ 뮤직비디오가 세월호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뮤직비디오라는 게 보는 이들의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에 감상하는 이들 각자의 해석에 남겨두고 싶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호주 등 9개국 11개 도시 19회 콘서트를 연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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