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X동하, 이 브로맨스를 응원하게 될줄이야

KBS 2TV '김과장'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

배우 동하가 ‘김과장’에서 남궁민과 은근한 브로맨스를 펼치며 씬스틸러로 등극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연출 이재훈, 최윤석) 7화에서 동하는 약자들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찌질남' 명석 캐릭터를 200% 소화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된 7회에서는 6회 당시 김성룡(남궁민 분)에게 호되게 당한 명석이 다시 한 번 경리부에 들어와 갑질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명석은 건들거리며 “의인이 없네? 내가 그 인간 그럴 줄 알았어. 나대다가 한 방에 훅 가는 거야”, “너 지난번에 김과장 말릴 때 소극적으로 말렸지? 말리는 척 하면서 쪼개는 거 봤어"라며 힘없는 경리부 직원들에게 화풀이 했다.

이어 개인카드 비용처리를 다시 해달라고 진상을 부리려는 찰나에 김성룡의 등장으로 명석은 다시 순한 양이 됐다.

갑질하던 진상이 순식간에 찌질해지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남궁민에게 잔뜩 겁에 질려 작은 제스처에도 움찔거리는 모습은 명석 그 자체였다.

이같이 동하는 안하무인 금수저 재벌2세부터 찌질하고 귀여운 모습까지 보여주며 명석 캐릭터를 다채롭게 소화하고 있다. 동하는 더 재밌고, 더 신나고, 더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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