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내보스' 연우진♥박혜수, 이제 '썸'부터 시작할까요?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내보스' 연우진과 박혜수가 부쩍 가까워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이하 '내보스')에서는 내성적인 은환기(연우진 분)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된 채로운(박혜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환기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 했던 채로운은 "환기 웃는 것 보려면 거리를 두고 기다려 봐요"라고 강우일에게 들은 조언대로 은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강우일의 조언은 역효과를 냈다. 채로운은 물에서 함께 놀고 싶어 하는 은환기의 마음을 반대로 해석했다.

그러나 은환기가 "지난 크리스마스 때 강우일과 만나 뭐 했느냐?"며 질투하자 채로운은 기다리는 것을 포기하고 버럭했다.

이후 원숭이에게 가방을 뺏긴 뒤 쫓은 채로운을 찾던 은환기는 우여곡절 끝에 나뭇가지에 걸려 가방을 찾지 못하는 채로운을 발견했다. 이 과정에서 은환기는 가방 안에 있던 카메라 핑계를 대며 화를 냈지만, 채로운을 목말 태워 가방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은환기는 발목을 삐고 말았다.

은환기는 채로운을 함께 찾아 나섰던 강우일의 도움으로 업혀왔고, 그 뒤에서 채로운은 은환기의 말을 상기하며 카메라 속 사진들을 살펴봤다. 카메라에는 채로운의 사진이 담겨있었다.

채로운은 은환기에게 카메라에 대해 언급하며 "실은 좋아하죠? 사진에서 아끼는 마음이 전해졌어요"라고 말해 은환기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채로운이 말한 주체는 '사일런트 몬스터' 직원들이었다. 은환기가 직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기 때문.

한 발자국 뒤에서 직원들을 지켜보는 은환기의 마음을 알게 된 채로운은 "나도 보스 아버지랑 다를 게 없었어요.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는 줄도 모르고. 보스가 그런 사람인 것도 꽤 괜찮은데. 자꾸 변해라, 바꿔라 다그쳐서 미안해요. 보스 방식대로 사람들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있을 거예요. 그걸 찾아봐요. 변하지 마요"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은환기는 채로운이 보고 싶어 하던 미소를 지었다.

특히 채로운이 강우일과 술 대결에 취한 은환기를 숙소로 옮겨놓는 과정에서 한 침대에 누웠다. 이 때 은환기는 채로운의 볼을 어루만졌다. 은환기의 따뜻한 속마음을 알게 된 채로운과 술에 취해 적극적으로 표현한 은환기의 모습에 두 사람의 사랑이 한 발자국 더 전진한 것처럼 보였다. 두 사람이 '썸'을 시작으로 사랑을 키워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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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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