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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친절한 리뷰]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리더 역할 해냈다…'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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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내성적인 보스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은 빛나는 조연이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갑질 논란에 휩싸인 장미 항공사의 이미지 회복을 위한 홍보 프로젝트를 위해 '사일런트 몬스터'가 보육원 아이들과 말레이사아로 떠나는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이날 말레이시아 출국 당일 장미 항공사 박사장(이병준)은 단체 사진 촬영 중 아이들이 울자 머리 끝까지 화가 났고, 은환기(연우진)에게 프로젝트를 접으라고 성질을 부렸다. 이에 은환기는 박사장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으며 "공항에 카메라가 굉장히 많다. 갑질 논란으로 심적 고통이 클 텐데 이럴 때일수록 안정을 취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태연한 말투로 응대해 웃음을 자아낸 것. 항상 회사에 문제가 생기면 친구 강우일(윤박)이 자신의 역할을 대신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은환기가 직접 나서서 리더의 역할을 해내 이목을 끌었다.

또 이날 은환기는 공항에서 곰인형을 잃어버린 소녀를 돕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다. 혼자 고군분투한 끝에 곰인형을 찾은 그는 홍보의 일환으로 곰인형이 소녀를 만나러 가는 과정을 사진으로 재미있게 표현해 SNS에 올렸고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무엇보다 평소 은환기가 리더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사일런트 몬스터' 팀원들은 그의 달라진 모습에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 이들의 오해와 갈등이 어떻게 풀릴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람들에게서 한 발자국 물러서있던 은환기가 조직의 리더로서 자신만의 조용한 리더십을 보여주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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