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스' 연우진♥박혜수, 사랑 느끼기 시작 "보고싶어"[종합]

[OSEN=이지영 기자] 연우진과 박혜수가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로운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는 환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환기는 로운이 봉사활동을 가는 보육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모습을 본 로운은 환기가 지혜 죽음과 관련이 없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복수를 멈추기로 했다.

환기는 변화려는 노력을 하고, 상담자의 충고에 따라 회식에 참석한다. 환기는 교리의 조언으로 화려한 수트를 입고 회식에 간다. 사람들은 킥킥거리지만 교리는 어쩔 줄 몰라한다. 환기는 직원들과 사진도 찍으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때 우일도 팀원들과 함께 회식하러 온다.

로운은 우일에게 자신에게 항상 꽃을 보냈던 사람에 대해 물으려고 하지만, 우일은 "이브 일은 잊어달라"고 한다. 그날 우일은 술에 취해 로운에게 전화를 했던 것. 환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몰래 듣고 오해하며 분노한다.

우일은 갑질 논란으로 이미지가 추락한 기업인 일을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환기는 화를 내며 "내가 알아서 한다"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뒤따라 오던 로운은 환기가 상담사와 전화하는 것을 듣고 "상담도 받았냐. 노력하고 있었구나"라고 신기해한다. 이를 본 환기는 부끄러워 도망갔다.

혼자 사무실로 돌아온 환기는 회식에서 웃고 놀던 로운이 계속 떠올라 괴로워한다. 그때 로운이 놔두고 간 것이 있다고 사무실에 오고, 환기가 보던 컴퓨터를 보려한다. 환기는 로운을 찍은 사진을 작업하고 있었던 것. 놀란 로운은 자신의 점퍼로 로운의 얼굴을 가리며 포옹을 한다.

로운은 "야릇한 거 보고 있었냐"며 풀어달라고 하고, 환기는 컴퓨터를 닫은 뒤 로운을 풀어줬다. 두 사람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했고, 로운은 얼른 사무실을 나갔다.

다음날 갑질 기업인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고, 보육원 한 아이는 곰돌이를 잃어버리고 운다, 환기는 그 곰을 찾아 뒤늦게 출발하고, 먼저 도착한 로운은 그가 오자 반갑게 마중나간다. 환기는 로운을 보자 마자 "보고 싶었다"고 해 반전을 선사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내성적인 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