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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김과장의 역습③] 남궁민만 웃기나..존재감甲 명품조연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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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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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KBS 2TV ‘김과장’이 승승장구하며 수목극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속 시원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열연이 뒷받침 된 결과다. 주연인 남궁민, 남상미, 준호를 빼고도 김원해, 김강현, 임화영, 황영희 등 명품조연의 연기 또한 든든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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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해: 무사안일의 아이콘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김원해가 연기하는 추남호는 자리보전이 지상 최우선 과제로 현실에 순종하는 선량한 인물이다. 불합리한 현실에 좌절한 윤대리(남상미 분)을 위로할 때도 따스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평범한 소시민 연기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김원해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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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현: 경리부의 밉상

김강현 역시도 김원해 못지않은 조연으로 쉴새없이 캐스팅 되는 블루칩이다. ‘푸른바다의 전설’에 이어 ‘김과장’까지 시청률 대박이 난 드라마에 함께 하며 뛰어난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다. ‘김과장’에서는 불평불만 많고 얄미운 이재준으로 변신해서 경리부 식구들과 탁월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 황영희: 뜨면 웃긴다

종영한 예능프로그램 SBS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에서도 순발력 넘치는 애드리브와 탁월한 개그 연기를 펼쳤다. TQ그룹의 청소를 책임지는 엄금심 여사로 변신한 황영희는 등장할 때 마다 빵빵 터트렸다. 황영희 특유의 찰진 대사와 능청스러운 연기는 보는 사람을 감탄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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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화영: ‘김과장’이 만든 씬스틸러

‘김과장’의 발견이다. 뽀글머리와 통통튀는 말투와 깜찍한 대사 소화까지 한 번보면 잊을 수 없는 캐릭터이다. 김과장(남궁민 분)과 찰떡궁합으로 소위 ‘삥땅’ 칠 때는 기막히게 호흡이 잘맞는 콤비로 등장할 때마다 제 몫을 해내는 배우다. 특히 애교 넘치는 목소리와 순간순간 색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pps2014@osen.co.kr

[사진] KBS 제공, '김과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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