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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내성적인보스’ 한채아, 윤박 때문에 극단적 선택…연우진 “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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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내성적인 보스’ 한채아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가 밝혀졌다. / 사진=tvN ‘내성적인 보스’ 캡처


아시아투데이 디지털뉴스팀 = ‘내성적인 보스’ 한채아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가 밝혀졌다.

6일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채지혜(한채아)의 자살 원인이 밝혀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채지혜가 은환기(연우진)의 비서로 일할 당시 강우일(윤박)은 채지혜에게 과한 친절을 베풀어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강우일은 은이수(공승연)와 결혼 허락을 받았지만 은복동(김응수)이 고아인 자신을 무시하고 책상에 도청장치까지 단 사실을 알고 실의에 빠졌다. 혼자 술을 마시던 강우일은 채지혜에게 와달라고 전화를 했고 채지혜와 하룻밤을 보냈다.

은환기는 두 사람이 차 안에서 포옹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배신감에 싸여 강우일에게 “너 채 비서와 차에 있는 거 다 봤어. 무슨 사이야?”라고 물었다. 강우일은 “실수야. 그러니까 내가 그날 술이 좀 과했는데. 내가 이수랑 결혼을 앞두고 심란하기도 했고. 이수 때문이란 건 아니고 남자들 하룻밤 실수”라며 “채비서가 날 먼저 흔들었다고. 여자가 그렇게 다가오는데 안 흔들리는 남자가 어딨어”라고 변명을 했다.

이때 강우일과 옥상에서 만나기로 한 채지혜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됐고 채지혜는 충격을 받고 빌딩 밖으로 몸을 던졌다. 강우일이 은환기에게 “어쩌지, 환기야. 아버지가 아시면, 사람들이 알면 그럼 나는”이라고 하자 은환기는 “넌 그게 걱정이구나. 사람들이 알까봐”라고 말했다.

강우일은 “그럼 넌 괜찮아? 이거 이수가 알아도 넌 괜찮아? 나 한번만 살려주라. 우리 친구잖아, 환기야. 나 한번만 살려줘”라며 무릎을 꿇었다.은환기는 “그래. 내 책임인 걸로 하자. 실제로 내 책임도 있고. 아버지께 내 탓이라고 얘기해. 다 내 탓이라고 얘기해”라며 “내가 그 사람을 괴롭게 했다고 얘기해. 그만 돌아가라”고 강우일을 일으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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