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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오늘의TV]대수술 마친 ‘내보스’, 시청률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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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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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내보스’가 재정비를 마쳤다.

설 연휴 기간 휴방했던 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연출 송현욱)가 6일 본편 방송을 재개한다.

‘내보스’는 휴방 기간 동안 대본 수정이란 대수술을 감행했다. ‘내보스’는 기대작으로 출발했다. ‘또 오해영’(2016)의 송현욱 PD, ‘연애말고 결혼’(2014)의 주화미 작가의 재회가 화제를 모았지만, 아쉬움은 컸다. 연우진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쉽지 않은 일부 캐릭터 설정과 여주인공 박혜수의 연기 논란 등은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대본 수정에 따라 새로운 인물도 등장한다. 5화에서는 배우 장희진이 새롭게 투입해 은환기(연우진 분)의 첫사랑 서연정 역을 맡는다. 서연정은 내숭 없고 쿨하며 감정표현에 솔직한 인물로, 기존 인물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동시에 은환기가 펜트하우스의 유령이 될 수밖에 없었던 3년 전 비밀도 밝혀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은환기의 과거 스틸도 기대를 모은다. 스틸 속 연우진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비주얼이다. 극중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검은 모자와 후드티를 뒤집어쓰고 다녔지만, 스틸에선 핑크빛 니트와 감색 코트를 입고 댄디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다정한 눈빛과 수줍은 미소도 기존 은환기 캐릭터와 전혀 다른 분위기다.

제작진에게 대본 수정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당초 계획했던 기획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고, 촬영을 마친 일부 촬영 분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그럼에도 드라마의 전체적인 완성도와 시청자 반응을 고려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성적인 보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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