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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김과장' 남궁민, 이영애 무찌른 美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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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935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박아름 기자]배우 남궁민이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며 '김과장'을 월화극 1위로 만들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4회는 전국기준 13.8% 시청률을 기록,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사임당'에 비해 1.5%P 높은 수치.

남궁민은 이 시대 직장인의 모습으로 완벽히 변신, 권력에 굴욕하는 모습, 일에 찌들어사는 모습을 사실처럼 연기할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는 차마 하지 못하는 권력에 맞서 싸우며 당당히 자신의 길을 걸어나가려는 모습을 통해 현실에 지친 많은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대신 해소 시켜주고 있다.

4회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이 경찰에 잡히고 서율(이준호 분)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권력에 굴복해 빠져 나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김성룡은 이에 굴하지 않고 회장 아들 박명석(동하 분)의 팔을 꺾으며 잘릴 계획을 세우는 등 권력에 지지않고 복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궁민의 실감나는 연기는 입소문을 통해 알려져 시청률 효과로 이어졌다. 첫 회 7%대였던 시청률은 단 4회 만에 두 배 가까이 상승,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사임당' 전작인 '푸른 바다의 전설'의 시청률을 단기간에 끌어내리며 국민 여배우 이영애와 거대한 제작비에 맞서 이같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놀라운 성과다. 남궁민은 미친 연기력 하나만으로 시청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에 남궁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성룡의 연기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좋게 봐줘 고맙다. 남궁민은 항상 연기를 고민하고 캐릭터를 흡수하기위해 지금도 노력하는 배우다. 남궁민의 김과장을 지켜봐주시고 앞으로 보여줄 게 더 많이 남았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과장'이 계속해서 1위를 지켜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디.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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