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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어게인TV]'김과장' 남궁민, TQ그룹 빠져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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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2TV '김과장'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남궁민이 무사히 TQ그룹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2일 오후 10시 KBS 2TV '김과장‘에서는 남궁민(김성룡 역)이 계속된 준호(서율 역)의 협박에 TQ그룹을 빠져나갈 궁리를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회사에서 크게 사고를 친 남궁민이 뜻대로 회사에서 잘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남궁민은 남상미(윤하경 역)가 보는 앞에서 세금 탈세 혐의로 경찰에 잡혀갔다. 남궁민은 이중장부에 대해 발뺌을 했고 준호가 나타났다. 남궁민의 이중장부를 손에 넣은 준호는 “시키는 것만 잘해. 너 하는 거 봐서 이거(이중장부) 세상에서 없애줄 테니까"라며 협박했다. 남궁민을 꿇리고 ”안 개기고 열심히 잘하겠습니다“라 말하게 하는 등 자존심을 바닥까지 끌어내렸다.

이에 남궁민은 계속해서 더러운 꼴을 당해야하는 것에 대해 분노를 느꼈다. 그 때 임화영(오광숙 역)은 남궁민에게 영화 ‘타이타닉’을 예로 들며 TQ그룹을 나오라 조언했다. “어떻게 들어간 회산데 그만두냐. 그만두는 것도 마음대로 못한다”고 말한 남궁민은 그만둘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방법은 사고를 쳐 잘리는 것이었다. ‘재활용도 안되는 쓰레기’라 소문나있는 회장 아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팔을 꺾어버린 것. 이를 안 준호는 남궁민에게 “너 내일 당장 잘릴지도 몰라. 당분간 근신하고 있어”라 말했고 남궁민은 자신의 방법이 먹혔다는 생각에 뿌듯해 했다. 이후 대기실에서 근신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 사이 남상미는 TQ그룹의 비리를 알게 됐다. 술에 취한 김원해(추남호 역)로부터 TQ그룹이 개판이 된 이유와 6년 간 천문학적인 적자임을, 또 준호가 TQ그룹의 윗선이 심을 사람이라는 사실을 들었다.

남궁민에 대해서도 의심하기 시작했다. 김과장의 경찰 체포에 더해 이일화(장유선 역)를 통해 이야기를 듣게 됐기 때문. 이일화는 남궁민에 대해 “이과장 대신 더러운 일을 해줄 수 있는 더러운 사람을 뽑은 거다. 김과장, 하경씨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교활한 사람이다. 잘 지켜봐라”며 당부했다.

한편 이과장의 부인이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죄로 TQ그룹으로부터 고소를 당했고 남궁민은 이를 알게 됐다. TQ그룹은 이과장 부인을 강제로 데려갔고 이를 본 남궁민은 주먹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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