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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사임당' 4회 만에 덜미 잡혀…'김과장' 수목극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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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의 영광이 '3회 천하'로 그쳤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 3사 수목극 경쟁에서 KBS 2TV '김과장'이 전국 13.8%, 수도권 14.1%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3회까지 수목극 1위를 유지했던 '사임당'은 4회에서 전국 12.3%, 수도권 12.6%를 기록하며 '김과장'에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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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15.5%, 2회 16.3%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던 '사임당'은 지난 1일 3회에서 시청률이 13%로 떨어지면서 위기에 처하더니 결국 '김과장'에 역전당하고 말았다.

30부로 기획된 '사임당'은 안방극장에 13년 만에 복귀하는 한류스타 이영애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아왔다. 1~2회에서는 이영애의 분량이 집중 배치됐으나, 3~4회에서는 주인공들의 전생과 아역시절을 보여주면서 흥미가 반감됐다. 남자 주인공 송승헌은 아직 제대로 등장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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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남궁민이 타이틀 롤을 맡은 '김과장'은 처음부터 쭉 남궁민의 몸을 던진 코믹한 열연이 극을 지탱하면서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SBS TV '미녀 공심이'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해 변신에 성공했던 남궁민은 '김과장'에서 아예 팔을 걷어붙이고 본격적으로 코미디에 뛰어들었다.

연기력으로 무장한 남궁민은 치고 빠지는 코믹 연기를 자유자재로 펼치며 극을 확실하게 장악하고 있다.

한편, MBC TV 수목극 '미씽나인'은 4.8%를 기록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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