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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김과장' 남궁민, 준호에게 협박 받고 TQ그룹 잘릴 궁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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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2TV '김과장'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남궁민이 TQ그룹을 빠져나갈 계략을 세웠다.

2일 오후 10시 KBS 2TV ‘김과장’에서는 경찰에 체포된 남궁민(김성룡 역)이 준호(서율 역)에게 협박을 받은 후, 잘릴 궁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궁민은 이중장부 작성 혐의가 밝혀지며 경찰에 체포됐다. 수갑을 찬 후 어두운 곳으로 끌려온 남궁민은 얼굴을 맞고 실신했다. 남궁민의 이중장부를 모두 갖고 있던 준호는 남궁민에게 "각별히 주의하라고. 시키는 것만 잘해. 너 하는 거 봐서 이거(이중장부) 세상에서 없애줄 테니까"라며 협박했다.

이에 남궁민은 부탁이 있다며 "광숙이 선처해주십시오"라 말했고 준호는 수긍하며 "꿇어. ‘안 개기고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해봐"라 명령했다.

그 때 남상미는 TQ그룹의 비리 비하인드를 알게 됐다. 남상미는 부장 김원해(추남호 역)와 함께 술을 마셨고 술에 잔뜩 취한 김원해는 "TQ가 언제부터 개판이 된 줄 알아? 박회장이 경영권을 뺏었을 때부터"라 말했다. 남상미는 "대표님 정확한 병명이 뭐냐"고 물었고 김원해는 "그건 아무도 모른다. 아무튼 심각하긴 한 것 같더라"며 쉬쉬했다.

이어 TQ그룹에 대해 "2011년 3월부터 6년 동안 천문학적인 적자다"고 밝혔고 남상미은 "근데 어떻게 감사도 통과하고 투자를 받냐"고 물었다. 이에 김원해는 "재무제표가 다 구라야"라며 TQ그룹의 실상을 전했다. 이후 남상미는 준호가 TQ그룹 윗선의 사람이라는 것까지 알게 됐다.

남상미는 남궁민에 대해서도 의심하기 시작했다. 남상미는 남궁민에게 "같이 일하는 사람이 드라마처럼 눈앞에서 잡혀갔다. 그것도 탈세 문서 위조로. 어떤 인간인지 알아봐야하지 않겠나"라 말했고 남궁민은 "이제 남의 뒷조사도 하고 다니냐"며 언짢아했다.

이에 남상미는 "제대로된 사람이면 매년 수사를 받을 이유가 없다. 혹시 이과장님처럼 누명이라도 썼을까봐 아주 잠깐 믿었다. 앞으로 무슨 일을 저지르는지 지켜볼 거다. 긴장 타라"며 경고했다.

남상미는 이일화(장유선 역)를 통해 김성룡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일화는 “이과장 대신 더러운 일을 해줄 수 있는 더러운 사람을 뽑은 거다. 김과장, 하경씨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교활한 사람이다. 잘 지켜봐라”며 당부했다.

남궁민은 TQ그룹을 빠져나가기 위해 회장님의 아들의 팔을 꺾었다. 이를 안 준호는 남궁민에게 “너 내일 당장 잘릴지도 몰라. 당분간 근신하고 있어”라 말했고 남궁민은 자신의 방법이 먹혔다는 생각에 뿌듯해 했다. 이후 대기실에서 근신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한편 이과장의 부인이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죄로 TQ그룹으로부터 고소를 당했고 남궁민은 이를 알게 됐다. TQ그룹은 이과장 부인을 강제로 데려갔고 이를 본 남궁민은 주먹을 날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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