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 이준호에 무릎 꿇었다

[OSEN=조경이 기자] '김과장' 남궁민이 이준호 앞에 무릎을 꿇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김과장'에서 김성룡(남궁민 분)은 탈세혐의와 분식회계로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계속 모르쇠로 일관하며 다시 군산에서 이송돼 조사를 받게 된 상황.

이는 모두 서율(이준호 분)이 꾸민 일이었다. 서율은 모처에서 김성룡을 기다리고 있었다. 서율이 김성룡을 길들이기 위함이었던 것. 서율은 "내 약점 잡아서 기분 좋았냐"라고 비아냥거렸다.

김성룡은 "이사님 제가 기분 언짢게 해서 이런 일을 꾸미신 거예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서율이 김성룡의 이중장부를 내말며 검찰에 넘기겠다고 협박하자 "이사님 앞으로 뭘 하면 될까요"라며 바로 꼬리를 내렸다.

서율은 "건방떨지 말라고"라며 "꿇어 안 개기고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해봐"라고 말했다. 김성룡은 즉시 무릎을 꿇고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서율은 "겁 좀 내면서 살자. 겁 없는 놈이 단명한다"라며 다시 한번 묵직한 눈빛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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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과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