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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김과장' 남상미·이준호, 야구 연습장에서 '운명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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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김과장' 남상미 이준호 재회. 두 사람은 앞으로 인연으로 엮일 것을 예고했다. /로고스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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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남상미·이준호, 어떤 인연일까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김과장' 남상미와 이준호가 야구 연습장에서 재회한다.

2일 오후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 윤하경(남상미 분)과 서율(이준호 분)이 재회하는 장면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방송되는 4회에서 윤하경과 서율은 재회한다. 윤하경은 야구연습장에서 배팅을 끝낸 후 나가는 길에 서율과 정면으로 맞닥뜨린다. 특히 서율은 윤하경과 재회하자 수줍은 얼굴을 하고 있는 반면, 윤하경은 서율을 향해 냉랭한 태도를 취하는 등 극과 극 반응을 보이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과연 두 사람의 재회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상미와 이준호의 '극과 극 야구연습장 재회' 장면은 지난달 2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야구연습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남상미와 이준호는 촬영 장소에서 도착하자마자 살가운 인사와 함께 다정한 대화로 혹독한 추위가 감돌던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던 상태. 이어 두 사람은 다양한 방한 용품으로 추위에 맞선 채, 서로 대사를 주고받거나 대본 속 상황에 대해 기탄없는 논의를 나누는 등 불타오르는 연기 열정으로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또한 남상미와 이준호는 본격적인 촬영에서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촬영장을 압도했다. 먼저 이준호는 극에서 윤하경을 향한 복잡 미묘한 서율의 감정을 단 몇 마디의 대사와 표정만으로도 고스란히 표현해냈던 터. 남상미는 눈빛과 목소리 톤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해 윤하경에 완벽히 녹아든 열연을 펼쳐나갔다. 두 배우의 세심하고 흡인력 있는 연기가 어우러지면서 앞으로 보여줄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상미와 이준호는 카메라가 꺼져있는 순간에도 캐릭터와 대본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웃음으로 현장 분위기마저 따뜻하게 해주는 든든한 존재들이다. 극에서 윤하경과 서율의 우연한 인연이 어떻게 이어질지, 윤하경에 대한 서율의 감정이 무엇인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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