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 경리부 경력직 입사...부정부패 회사 죽일까 살릴까 (종합)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김과장’ / 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과장’ 남궁민이 TQ그룹에 입사했다.

25일 첫 방송된 KBS2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TQ그룹에 입사하는 김성룡(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룡(남궁민)은 한 조직 안에서 회계장부를 정리하며 뒷돈을 모았다. 그는 ‘일찍 일어난 똥개가 따뜻한 똥을 먹는다’는 신념으로 부지런히 돈을 모았다.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한 나라 덴마크로의 이민을 꿈꾸는 그에겐 10억의 돈이 필요했다.

그와 달리 열심히 회사생활을 하는 윤하경(남상미)의 모습도 그려졌다. 그는 TQ그룹 경리부 대리로 팀원을 다독이며 야근도 마다하지 않고 일을 했다. 그러던 중 부서의 과장이 비리를 이유로 자살시도를 했다. 윤하경은 과장이 그런 일을 할리 없다며 회사 내부에 자신이 모르는 무슨 일이 있는 게 아니냐며 의심했다.

검사 서율(준호)은 범죄 수사부에서 악명 높은 인물로 등장했지만 탐욕스럽고 잔인한 TQ그룹의 회장 박현도(박영규)와 은밀하게 만나는 모습으로 정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조직의 눈밖에 난 김성룡은 TQ그룹에서 경리부 과장을 뽑는다는 모집요강을 보고 더 큰 한탕을 위해 입사를 꿈꿨다. 면접관 앞에서 오열 연기까지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룡과 윤하경은 편의점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TQ그룹 실무평가를 보러 온 김성룡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컵라면을 먹으려 나왔던 윤하경은 편의점에서 만났다. 김성룡이 핫바를 먹고 남은 나무젓가락을 쓰레기통에 던졌고, 그 나무젓가락이 윤하경의 컵라면 속으로 들어갔다. 예민해있던 윤하경은 김성룡에게 화를 냈고 경리부에서 다시 만날 모습을 기대케 했다.

서율은 과장 자리에 쓰고 버릴 수 있는 인물을 찾았고, 양아치 짓을 일삼던 김성룡의 이력서를 눈여겨봤다. 결국 김성룡은 입사 합격 연락을 받았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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