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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팝업TV]'내보스' 윤박, 다정한데 싸한 이 남자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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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웃늘 얼굴 뒤에 묘한 분위기가 풍긴다. 이 남자 정체가 뭘까. ‘내성적인 보스’ 윤박의 얘기다.

윤박은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이 펼치는 소통로맨스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광고 회사 CEO 강우일을 연기 중이다.

강우일은 회사의 또 다른 CEO 은환기(연우진 분)과 친한 친구 사이. 내성적인 성격 탓에 직원들 앞에 나서지 않는 은환기를 대신해 말단 직원부터 챙기는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으로 회사를 이끈다. 날 때부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환기와 다르게 가난한 집앞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올랐다.

젠틀한 미소와 슈트핏, 다정한 말투와 눈빛이 특징이다. 하지만 때때로 묘하게 서늘한 분위기를 풍길 때가 있다. 강우일 캐릭터가 궁금한 이유다. 특히 지난 23일 방송된 ‘내성적인 보스’ 3화에서는 강우일이 회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지혜(한채아 분)의 죽음에 관련이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은환기는 강우일과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분)이 한 차를 타고 회사를 나서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러면서 3년 전 채로운의 언니 채지혜와 강우일이 포옹하고 있던 장면을 떠올렸다.

또 은환기가 죄책감을 느끼는, 채지혜에게 심부름을 시켰던 이유도 밝혀졌다. 채지혜는 당시 동생 채로운의 공연을 보러 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은환기는 늦은 시간에 물건을 사다달라는 지시로 채지혜의 발을 묶어버렸다. 알고 보니 강우일은 채지혜가 가려던 채로운의 공연장에 은환기의 여동생 은이수(공승연 분)와 다정하게 나타났던 것. 이에 은환기는 채지혜를 일부러 잡아뒀던 것이었다.

아직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지 다 드러나지 않았지만 강우일이 채지혜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더불어 강우일은 은환기를 내심 견제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해 앞으로 그렬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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