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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내보스' 연우진, 사이코패스? 알고 보면 괜찮은 CEO(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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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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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과 박혜수가 동료가 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은환기(연우진 분)과 채로운(박혜순 분)이 한 팀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베일 속에 가려진 생활을 해오던 은환기는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강우일(윤박 분)은 은환기의 이미지 갱생을 위한 프로젝트이자 브레인 홍보의 첫 사내벤처인 '사일런트 몬스터'의 출범을 제안했다.

새로운 팀이 꾸려졌다. 은환기는 자신의 비서이던 김교리(전효성 분)을 비롯해 눈여겨보던 당유희(예지원 분), 엄선봉(허정민 분)을 팀원으로 지목했다. 여기에 강우일이 추천한 채로운(박혜수 분), 장세종(한재석 분)이 합류했다. 은환기는 ‘사일런트 몬스터’에 채로운이 포함된 걸 보고 패닉에 빠졌다. 검은 모자를 뒤집어 쓰고 팀원, 특히 채로운을 외면하려고 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채로운은 “퀵 서비스”라고 과거 만남을 떠올렸다. 이에 은환기는 “채로운을 팀에서 빼달라”고 했지만, 강우일은 “하고 싶으면 직접 해라”라고 말했다. 은환기는 퇴사 통보를 못했다.

대인기피증과 극도로 소심한 성격 탓에 직원들과 친해지지 못하고 오해만 깊어지게 됐다. 은환기는 김교리로부터 쓰리샷 에스프레소를 받아들고 당황했다. 평소 취향이 달콤한 커피 모카, 카랴멜 마끼야토 등이었기 때문. 이에 직원들 몰래 커피를 조금 따라낸 뒤 물과 섞어 마시려고 했지만, 그 모습을 김교리에 들켰다. 또 냉장고에 가득한 칼을 직원들이 보게 되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사일런트 몬스터'는 불륜설에 휩싸인 클라이언트(박영규 분)의 일을 맞게 됐다. 모두가 그를 불륜이라고 믿을 때, 채로운은 클라이언트가 불륜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에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클라이언트의 이야기를 끌어내기 위해 그를 사무실로 데려왔다. 그러나 클라이언트는 “왜 이렇게 내 입을 열려고 하느냐”고 소리친 뒤 채로운을 향해 “너처럼 어중간하게 예쁘고 어린 여자애들은 성공하기 힘들다. 회사가 주는 돈 따박 따박 받으라”며 폭언을 했다.

이 상황을 지켜본 은환기는 강우일을 포함해 모두 사무실 밖으로 나가라고 말했다. 이후 클라이언트가 조용한 시간을 보내게 한 뒤 먼저 이야기 하고 싶도록 분위기를 이끌었다. 은환기가 클라이언트의 닫힌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그러나 은환기는 클라이언트와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직원들의 질문에 “아무 말도 없었다”고 말할 뿐이었다. 상황을 모르는 직원들은 여전히 은환기를 오해할 뿐이었다. 은환기를 대신해 강우일과 회식에 나섰다.

채로운만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사무실을 다시 찾아 은환기와 클라이언트가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목격했다. 클라이언트는 은환기에 “나야 사람들이 어떻게 보든 상관없다. 문제는 그녀석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을 왜 남들에게 알리고 인정을 받아야 하느냐. 조금 다른 삶을 선택했다고 해서 모두가 커밍아웃을 꿈꾸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스캔들이 났던 건 딸이었으며, 외동아들이 딸이 됐던 것. 이를 알게된 채로운은 "사이코패스는 어떤 사람이느냐"며 은환기에 대해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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