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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내성적인 보스' 실제 모델은 PR컨설턴트 여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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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컨설턴트 업계 1위 프레인 창업자 모티브

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PR컨설턴트 여준영 프레인 창업자가 케이블채널 tvN 월화미니시리즈 ‘내성적인 보스’(연출 송현욱·극본 주화미, 이하 ‘내보스’)의 실제 모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쓴 주화미 작가는 여준영 대표가 참석한 강연을 듣고 모티브를 얻어 이야기의 모티브를 발견했다. 주화미 작가는 지난해 여준영 대표와 몇 차례 사전 인터뷰를 갖고 극 중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의 캐릭터 구상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극 중 대한민국 홍보업계 1위인 업체 브레인홍보라는 이름도 프레인에서 따왔고, 외부와 단절된 펜트하우스 CEO 실도 본사에서 떨어진 다른 빌딩 한 층을 혼자 사용하는 여 대표 사무실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한 출연진은 “16일 배우들이 프레인 사옥을 방문해 드라마 연기에 필요한 설정을 따로 익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드라마 속 캐릭터는 여 대표의 실제 설정에서 따왔지만 멜로를 가미하면서 다양한 색깔로 입혀졌다는 후문. 결국 드라마 속 캐릭터의 모티브는 여 대표로부터 따왔지만 실제와 같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게 한 제작진의 설명이다.

여준영 대표는 2000년 중고 컴퓨터와 직원 2명으로 시작해 불과 5년 만에 국내 업계 1위에 올라섰고, 현재는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세계 60위 권(홈즈리포트 기준)로 키워냈다. 현재 PR 그룹 프레인을 시작으로 디지털에이전시 마커스, PR전문사 트레이, 컨설팅기업 PCG, PR연구소 프레인앤리 등을 이끌고 있다.

여대표는 PR 이외에도 외식사업부 퓨어아레나, 영상물등급위원회 선정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 영화 ‘4등’을 제작한 영화사업, 류승룡 김무열 문정희 이준 지수 이세영 김대명 엄태구 등 20 여 명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프레인TPC 등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뮤지컬 제작에 나서기도 했다. 여 대표는 많은 일을 하면서도 방송 강연 출판 요청을 모두 거절하며 외부 공식석상은 물론 사내 행사에도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만 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5년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이후 10년 넘는 지금까지 경영대신 현장 실무를 하고 있다.

‘내성적인 보스’는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 분)와 외향적인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분)의 로맨스를 담는다. 연우진·박혜수·윤박·공승연·예지원·전효성·허정민·한재석 등이 출연한다.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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